여행

부산 해운대 동백섬 해안둘레길 (부산 갈맷길) 방문 후기

유진리 2022. 1.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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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날씨가 좋은 주말이어서 오늘은 부산 해운대 동백섬 둘레길을 걸어 봤습니다 :)

차편으로 동백섬을 방문하신다면 동백공원 공영주차장이나 웨스틴 조선호텔에 주차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공영주차장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주차비는 7-8월에는 10분당 500원, 1일 주차 15,000원이며 그 외에는 10분당 300원, 1일 주차에 8,000원입니다.

공영주차장은 주말에 매우 붐비는 관계로 저는 오늘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요, 대신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은 기본 30분에 6,000원, 이후 10분당 2,000원이며 1일 주차는 80,000 원인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숙박객은 무료 주차가 허용되며 내부 시설 이용고객도 차등적으로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는 호텔 내부 조선 델리를 이용하여서 1시간 무료 주차를 받았습니다.

사진1

우선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바로 동백섬으로 가는 길이 호텔 오른쪽에 보이는데요, 

사진2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동백섬내를 한 바퀴 걸어서 돌 수 있게 오솔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섬 한 바퀴를 걸어서 둘러보는다 약 20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사진3

내부 차도도 있지만 차량 출입은 통제되며 내부에 오토바이,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등도 탑승이 제한되므로 편하게 걸어서 섬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길에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 옆으로 동백나무와 소나무들이 나열해 있어서 자연 속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4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나오는데요, 2005년에 APEC 정상회담을 한 장소입니다. 현재는 내부를 기념관으로 꾸며 놨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임시로 휴관한다고 적혀 있어서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사진5

다른 각도에서 본 APEC 하우스와 광안대교, 광안리 방향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아서 광안리 너머까지 다 보였는데요, 날씨도 춥지 않고 바다에 비친 햇살이랑 배경이 어우러져 좋은 풍경이 나왔습니다. APEC하우스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다음번을 노려야겠습니다.

사진6

동백섬 둘레를 따라 APEC하우스 반대쪽으로 가면 이렇게 달맞이고개 방향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쪽도 경치가 상당히 괜찮았고 위에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길을 따라 나무 데크가 설치돼 있어 걷기 좋았습니다. 정확히는 갈맷길 2-1코스의 일부인데요, 해당 코스는 문탠로드부터 시작하여 

문탠로드 - 해운대해수욕장 - 동백섬 - 민락교

로 이어지는 5.7km의 해안 둘레길 코스입니다. 

로 이어지는 코스로 5.7km 거리의 해안 둘레길입니다. 코스 전체를 다 걷는 데는 약 2시간가량이 소요되는데 전 구간에 걸쳐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고 경치도 아주 좋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코스를 다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사진7

둘렛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출렁다리도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본 바다 뷰도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8
 

둘레길을 따라 계속 가시다 보면 이렇게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빠지는데요, 오른쪽 밑에 보면 동백섬 인어상도 있습니다. 또 위 사진처럼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시면 해변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마련돼 있는데요, 여기서 낚시를 하시는 관광객 분들도 많이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후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나와서 저는 다시 주차장이 있는 호텔로 돌아갔지만, 갈맷길을 따라 해수욕장과 해변을 따라 산책하셔도 되고 아니면 바로 옆에 있는 더베이 101에서 식사를 즐기셔도 됩니다. 또 웨스틴조선호텔 내부에도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전망의 카페가 있으니 여기서 바다 경치를 바라보시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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