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LG엔솔) 공모주 청약 방법은?
이번 주 증권시장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공모주 청약으로 뜨겁습니다. 역대 국내 IPO 중 최고 금액인 1경 5000조 원이 몰렸는데요, 오늘은 LG엔솔이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LG엔솔 공모주를 청약하려면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하는지 오늘 다루어보겠습니다.
목차
1. LG에너지솔루션은?
2. LG엔솔 공모주 청약
3.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망
1.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LG에너지솔루션은 축전지를 제작하는 업체로 주로 전기차 배터리, 소형전지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몇 년간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시장 전반이 급성장하며 동시에 탄력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LG엔솔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현재보다 더욱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섹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있어 성장성이 높은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외부로부터 추가적인 자금을 유치해 배터리 사업을 더욱 확장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되는데요, 1월 11-12일에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주중 역대 최다 액인 1경 5203조 원의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을 기록해 개인뿐 아니라 기관들의 투자심리도 LG엔솔에 집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나 카카오뱅크 등 IPO를 이용한 공모주 청약으로 수익을 거두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히 급격히 증가했는데요, LG엔솔에 몰리는 막대한 자금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러한 기조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국내외 인플레이션 기조와 금리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현금화시켜놓은 유동적인 자본이 공모주 청약에 몰리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LG에너지 설루션의 전기차 배터리라는 사업성 자체도 지속 가능하고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 LG엔솔 공모주 청약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30만 원으로 확정되었는데요, 총 4250만 주가 공모될 예정이며 그중 약 25%가량인 1062만 5000주가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정되는 물량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청약은 1월 18(화), 19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총 7개의 증권사에서 청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 배정주식수(주) | 배정비율 |
KB증권 | 486만9792 | 45.8% |
대신증권 | 243만4896 | 22.9% |
신한금융투자 | 243만4863 | 22.9% |
미래에셋증권 | 22만1354 | 2.1% |
신영증권 | 22만1354 | 2.1% |
하나금융투자 | 22만1354 | 2.1% |
하이투자증권 | 22만1354 | 2.1% |
배정주식의 절반은 최소 청약 증거금(150만 원)이상을 낸 투자자들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배정’을,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투자자들이 낸 증거금에 비례해 물량을 나눠주는 ‘비례 배정’이 적용됩니다. 균등 배정을 노리시는 개인 투자자는 최소 수량인 10주는 청약하여야 하며 이 공모가의 절반인 150만원 이상의 증거금을 내야 균등 배정을 노릴 수 있습니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청약 전날인 17일까지 해당 증권사의 계좌 개설을 마쳐야 하며 또한 증권사별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증권사에서 청약을 진행할지를 잘 고르시는 게 중요합니다. KB증권이 배정주식수는 가장 많아서 유리하나 청약 마감기한이 다가올수록 각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3.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망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증권가 전망인 매우 밝습니다. 우선 전기차의 배터리와 전자기기용 배터리, 전지 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성장하는 추세이며, LG엔솔은 테슬라를 비롯한 배터리 공급처를 확보하고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타 전지업체에 비해서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약 48만원으로 제시했으며 이는 공모가의 약 60%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기관 투자자나 기업 내부 임원들은 일정기간 동안 배정물량의 매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공모 직후 실제 유통될 주식은 전체 물량의 약 10% 미만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때문에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될 수도 있다는 기다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