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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마일 라식 비용/주의사항/수술 과정 & 수술 첫째날 후기

by 유진리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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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오늘은 스마일 라식 수술과 첫째 날의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항상 안경을 쓰다가 나중에 한 번은 라식을 받아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던 중 스마일 라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라식이나 라섹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많이 안 걸리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네요.

 

수술 비용은?

 

스마일 라식의 단점 중의 하나로 비용이 있는데요,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100만 원대로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스마일 라식은 수술 과정상 비싼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편입니다.

가격 수술비용은 병원별로 차이가 조금 나는 편이지만, 대체로 학생 할인이나 지인 할인 같은 할인 혜택들을 포함해서 200만 원대 초중반에 형성이 되어 있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는 270만 원인데 각종 할인을 포함해서 220만 원 정도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 

 

수술 전

 

수술을 하시기 전에 우선 먼저 병원을 방문하셔서 여러 가지 눈 검사를 하시게 됩니다. 동공이나 각막 검사 등을 한 1시간 정도 진행하시게 되는데요, 라식과 마찬가지로 각막을 일부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각막두께가 너무 얇으신 분이나 근시가 너무 심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수술이 가능한 경우여서 바로 검사가 끝나고 수술 일정을 바로 잡았는데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는 수술 전날에 한번 더 간단하게 시력 측정이랑 눈 검사, DNA 검사 같은 추가 검사를 하는 일정도 있었어요.

 

수술 당일  & 수술 전 주의사항

 

 사실 수술 당일 큰 주의사항은 없으나 수술 직후 운전은 위험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개인차가 있으나 수술 직후 눈 시림이나 아픔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캡이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가져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전에 미리 정하실 수술 시간에 맞춰서 내원하시면 간단한 시력검사를 하시고 수술복으로 환복 하신 후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수술 시간은 눈 한쪽당 한 5분 정도로 양쪽 모두 합쳐서 10분 정도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내원 시간이랑 대기하시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한 1-2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수술대에 누우시면 의사 선생님이 눈에 안약을 몇종류 떨어뜨리시는데 그 안에 마취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수술할 때는 전혀 통증이 없었습니다. 안약을 눈에 넣은 이후 수술이 시작되는데요, 눈앞에 초록색 점이 보일 겁니다. 이때 그 점을 보시는 동안 기계가 작동이 됩니다. 초록색 빛이 점점 흐려지고 마지막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지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계속 집중해서 다른 데를 보시지 마시고 초록색 점이 있는 곳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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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이저를 이용해서 각막 일부를 원형으로 분리시킵니다.

 

레이저 시술이 끝나면 집도하시는 분이 기구를 이용하셔서 각막에 작은 구멍을 내고 레이저로 분리된 각막의 일부를 끄집어냅니다. 이때도 마취가 된 상태라서 통증은 전혀 없지만 눈에 어떤 기구가 닿이는 감촉은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양쪽 모두 같은 과정을 거치면 약 10분 정도 후에 수술이 모두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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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위 사진같은 보안경을 주는데요, 이거는 수술 다음날 내원을 할 때까지 계속 착용하셔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계속 쓰실 필요는 없으나 수면 시 몸부림이 있으신 분의 경우 수면 시에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수술 이후  저렇게 생긴 안경을 쓰고 어두운 회복실에서 한 10분 정도? 누워서 대기한 다음 안약을 한번 더 투여하면 수술 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수술 후

 

제 경우에는 수술 직후에도 눈이 흐릿하긴 하지만 보이긴 했기때문에 혼자 수납하고 처방전이랑 약을 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한 마취제 성분이 계속 남아있었기 때문에 눈이 시리거나 아픈 것도 딱히 없었습니다. 다른 수술 후기를 보면 막 수술 직후에 눈물이 나오고 눈이 많이 시리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그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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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크라비트 / 우 :오큐메토론

약은 안약 2종류랑 인공 눈물을 처방받게 되는데요, 왼쪽 사진은 크라비트로 수술 후 눈의 감염을 예방해주는 항생제 성분의 안약입니다. 먼저 크라비트를 1방울씩 눈에 넣어주고 5분 후 오른쪽 사진의 두 번째 안약을 투여해야 합니다.

두 번째 안약인 오큐메토론이라는 눈의 염증을 억제하는 소염제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안약은 크라비트 투여 후 5분 후에 안약을 흔든 후 양쪽 눈에 한 방울씩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 약들은 수술 후 2주동안은 일 4회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에 투약해 주셔야 하고 그 후 2주간은 일 2회 (아침, 저녁) 간 투약해 주셔야 합니다. 

인공눈물은 눈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서 수시로 넣어주라고 하시던데, 저는 하루에 한 2-3회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보통 수술 첫날은 집에 돌아오셔서 할게 거의 없습니다. 가까운 거리를 봐도 초점이 잡히지 않고 눈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냥 낮잠을 바로 잤습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이제 진통제 성분이 떨어졌는지 눈에 약간의 시림이 느껴졌는데요, 이때 안약 2종류를 넣어주니까 조금 시림이 가라앉았습니다. 첫째 날은 그렇게 있다가 저녁 식사를 하고 바로 취침을 했습니다.

결론은 수술 전에는 조금 걱정한게 없지 않아 있었지만 수술 과정이라던지 회복에서 크게 아프지도 않아서 만족스러운 수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수술후의 경과가 어떤지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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