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공포탐욕지수를 분석하고 미국 증권시장에서 나타난 조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확실히 공포탐욕지수의 지표 대부분이 '공포'를 가르키고 있고 나스닥 지수도 11월 19일 16,000을 돌파한 이후로 하락세가 이어져 12월 3일까지 6%의 하락을 보이고 있고, 장중 한때 14,000선을 내어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악재 역시 겹겹이 쌓여있습니다. 내년으로 예정되는 금리인상, 빨라지는 테이퍼링 일정, 인플레이션 우려 및 오미크론 변이, 물류 공급망 문제 등 현재 미국 증권시장은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러한 악재들이 단기간에 해결될 일들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은 불안한 모습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약세장에서 과연 현명한 투자자가 알아두어야 할 마음가짐이 무엇일까요? 4가지 원칙을 알아보겠습니다.
2021.12.05 - [미국 주식] - 조정에 들어간 미국 증권시장? - 공포탐욕지수 분석
1. 고가매수, 저가매도가 아닌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노려야 합니다.
보통의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면 그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여 추격매수에 나서고, 주가가 하락하면 매도를 합니다. 이것은 많은 수의 개인 투자자들에게서 보이는 모습인데요, 문제는 이러면 상대적으로 고점에서 매수하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을때 매도하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라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주가가 하락했을때는 분할식 매수로 접근하며, 본인의 주식으로 목표한 이익률을 보았으면 욕심을 부리지 않고 빠지는 것이 옳습니다. 명심하자면, "익절은 언제나 옳다" 라는 것 입니다.
2. 현금은 항상 장전해 놓아야 합니다.
1번과 어느정도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현금을 어느정도 보유하여 추가적인 매수가 가능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성장주가 저점 범위에 들어와도, 현금이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자산의 어느정도를 현금으로 보유하게 되면 본인의 투자상황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평소 본인이 사고 싶었던 우량주가 과매도 되었을때 추가매수를 못 하는 문제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자산의 어느정도는 실탄(=현금)으로 확보해 놓아야 본인의 추후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3. 손절매가 필요할 순간도 있습니다(특히 중소형 성장주 위주!)
물론 본인이 우량주를 가지고 있다면 하락장이 왔을때에도 추가 매수를 하여 평단을 낮추는 것은 좋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손절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같은 대형 우량주보다는 성장성이 뛰어나지만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 기술·성장주에게 더욱 해당되는 말입니다. 이러한 주식들은 시총이 크지 않고, 미래의 성장성을 감안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PER이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 매우 치명적입니다. 나스닥 지수가 1-2% 빠지는 날에도 이러한 지수들은 5-10%가량이 빠질 가능성이 있기 떄문에, 아무리 성장성이 좋고 낙관적인 기업이라 하여도 투자자 본인의 허용 범위를 벗어나는 손실이 일어나면 손절이 필요합니다.
주가 하락률 | 10% | 20% | 30% | 40% | 50% |
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 11% | 25% | 43% | 67% | 100% |
위의 그래프에도 나오듯이, 10%정도에서 손절을 하면 주가가 11%만 상승해도 원금회복이 가능하지만, 20%에서는 25%, 30%에서는 43%, 50%에는 무려 2배인 100%가 올라야 원금 회복이 겨우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러므로 어느정도의 손실이 나더라도, 지속적인 하락장이 예상되고 본인의 주식의 주가가 반등의 여지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그래프를 보일때는 손절을 하는게 옳습니다. 물론 손절하기까지의 허용 가능한 손실 비율은 투자자 개인마다 다르고 주식의 전망을 스스로가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투자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장기적인 손실이 예상될 때에는 빠르게 손절을 하는게 상책이라는 것입니다.
4. 뉴스를 꾸준히 보셔야 합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단기,중기,장기적 호재와 악재를 잘 파악하는 것 입니다. 특히 뉴스의 국제, 경제면을 보시면 파악이 쉽습니다. 이를테면 지금같은 경우, 지나친 양적 완화로 인한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연준, IMF, 정제계인사들이 빠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거기다가 최근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와 (비록 미 의회에서 통과 되었지만) 부채한도 상향문제, 반도체 및 원자재들의 공급망 불균형등은 시장의 불확정성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종 현황들을 꾸준히 살펴보고 냉정하게 경제 현황을 판단하는 것이 본인의 투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런 각종 경제 현황을 살펴보는 좋은 사이트로는 대표적으로 Yahoo Finance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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