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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잠자면서 돈을 번다? - 경제적 자유에 대한 생각

by 유진리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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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경제적 자유에 대해 이야기 하는 블로그나 뉴스 기사들이 많이 늘었다. 필자도 작년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경제공부를 시작한 사람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은 이런식이다. 어느 정도의 시드 머니를 바탕으로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고 파이프 라인을 구축해 소위 '불로소득'을 만든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삶은 우리가 노동에 연연하지 않아도 기본적 생활을 영위할 자금이 계속 공급된다는 점에서 매우 이상적이다. 그렇다면, 요즘 청년들이 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결론은 불안정한 노동소득만으로는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없는 현 사회에 있다고 본다. 나이가 젊을때는 노동을 해도 기본적인 소득이 나오지만, 그것을 나이가 50, 60대가 되도록 지속할 수 있는 법이란 없다. 더군다나 그렇게 젊을때 힘들게 노동으로 돈을 벌어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버린 주택값이나 꾸준히 증가세인 물가를 생각해보면 따로 여가에 쓸 돈이나 나를 위해서 쓸 여윳돈 또한 충분하지 않다. 좀 억울하지 않은가? 매일 성실히 일을 하여도 풍족하고 여유있는 삶을 살기가 더 어려워진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입원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이런 경제적 자유를 바라는 사람이 아닐까.  만약 배당금이나 기타 유튜브, 블로그등으로도 약 월 100-200만원의 수입이 나온다면. 우선 노동수익으로 받는 수입 이외의 고정수입이 들어오니 생활이 더욱 여유로워 지지 않을까. 또한 본인의 직업에 있어서의 부담감 역시 더 줄 수 있을것이다. 또한 결국 이러한 추가 수익을 재투자하여 복리의 개념으로 자산을 운용하면 월 수익은 당연히 증가하는 그래프를 그리게 될 것이다. 

늘 그렇듯이,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하는것은 어렵다. 단순 산술계산으로만 보아도, 5%의 배당률을 보이는 리츠주에 투자했을때, 세전만 보아도 월 200만원의 고정수입이 나오기 위해서는 약 5억원의 자산이 필요하다. 또한 이 경우에는 시장 흐름에 따른 원금의 손실 가능성 역시 생각 해 보아야 한다. 다른 주식이나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가시적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결국 어느정도의 원금이 있어야 하고, 이 원금을 만드는 데에는 노동수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지금 진행하는 티스토리나 유튜브도 그중의 하나로, 초반에는 미미한 성장을 보이지만 어느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지나면 결국 가시적인 고정수입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인 것 같다.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 불필요한 고정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노동수익의 일정부분은 반드시 재투자하여 복리의 마법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게 해야한다. 스노우 볼링이라는 말이 있다. 초반에는 크기도 작고 굴러가는 속도도 느리지만, 한번 가속이 붙으면 속도와 크기가 점점 커지는 눈덩이를 생각해보면, 꾸준한 투자와 경제 공부를 통한 지속적 자기개발만이 이러한 경제적 자유에 다가갈 수 있는 길 인 것이다. 만약 우리가 자는동안에도 돈이 들어오고, 돈이 돈을 버는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게 하면 좋지 않을까. 돈은 삶을 더 윤택하게 할 도구가 되어야 의미가 있지, 고정적 월급에 붙잡혀서 돈의 노예가 되고 삶이 돈을 벌기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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