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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ETF, 상장지수펀드란 무엇인가? ETF투자의 장점은?

by 유진리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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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주식 투자를 하시다 보면 ETF, 혹은 상장 지수 펀드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상장 지수 펀드란 무엇인지, 여기에 투자하는게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를 오늘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상장 지수 펀드(ETF, Exchange Trade Funds)인덱스 펀드(Index Fund)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주식에 투자를 할때는 개별 주식을 매도, 매매 하는 식의 투자를 하지만, ETF는 같은 섹터의 여러 주식들이나, 원자재, 채권등 의 다양한 개별 자산을 모아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한 펀드를 얘기합니다. 예를들면, 내가 반도체 산업의 전망을 낙관한다면, 인텔이라는 개별주 1개에만 투자하기 보다는, AMD, 엔비디아, 인텔, ASML 등의 기업을 모아놓은 반도체 ETF을 매수해서 더 편리한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록 여러 회사나 자산들의 집합인 ETF이지만, 개별 티커가 부여가 되고, 마치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ETF의 종목은 매우 다양해서, 정유ETF(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 기술ETF, 천연가스 ETF (First Natural Gas ETF), 친환경 ETF등 다양한 섹터의 ETF가 존재하고 해당 섹터나 나스닥등의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TQQQ, SQQQ) 역시 존재합니다.

 

정유, 소비재, 기술주,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등 시장 전반에 걸쳐서 투자하는 ETF의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전반에 투자하고 싶을때에도 ETF는 좋은 선택지가 될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혹은 JEPI이라는 ETF에 대한 설명인데, 비중을 보시면 에너지, 기술주, 방어주, 부동산, 유틸리티등 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ETF의 특성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쉽게 설명해서 ETF는 다양한 주식을 미니스톡처럼 한 주식에 모아놓은 형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왜 ETF에 투자를 하나요? - ETF 투자의 장점은? 

ETF의 장점은 아주 명확합니다. 

 

1. 적은 변동성 - 분산투자

우선 하나의 주식을 사는것이 아닌, 여러개의 주식을 사기 때문에 개별주보다는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별주를 사는 것 보다 여러가지의 대체 상품들을 같이 살 수 있는 ETF의 안정성이 더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개별주가 5% 올라도 해당 섹터가 평균 2%상승하면, 개별주를 사는것 보다 ETF를 사는것의 수익률이 낮게 나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2배나 3배 지수 추종 레버리지 ETF같은 경우에는 매우 높은 변동성을 지닐 뿐더러 지수가 횡보하면 구조적인 문제로 손해를 봅니다. 이 부분은 투자자 여러분들의 염려가 필요하신 부분입니다.   

 

2. 투자의 편리함 

머리 아프고 복잡하게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가 없이, 이미 만들어진, 엄선된 종목들을 간편하게 살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미국시장 전반에 투자를 하고 싶은데 어떤 종목을 살 지를 모르겠다는 투자자가 있으면 미국 시장 전체의 표본인 나스닥 추종 ETF를 사는 것도 현명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흔히 알려진 워렌 버핏은 아내에게 미리 남긴 유언장에서 "자신이 죽으면 재산의 90%는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고 썼을 정도입니다. 미국 증권시장을 장기적으로 낙관하지만 어떤 종목을 살 지 모르겠는 투자자들은, 이런 방법으로 다양한 우량주들이 모여있는 S&P500이나 나스닥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여 시장에게 소외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비싼 개별주를 사는 것 보다 소액 투자에 더 유리하다는 장점 역시 있습니다. 

워렌 버핏 - "내가 죽으면 재산의 90%는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라"

 

3. 낮은 운영 보수

펀드매니저가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추가적인 운영보수가 들어가는 액티브 펀드와는 달리 지수를 추종하거나 종목을 선정하여 주가를 따라가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욱 저렴합니다. ETF는 일반적으로 0.1 - 0.9% 정도의 운영보수를 지불하는데 잘 찾아보면 0.1%미만 ETF도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1%는 넘어가는 액티브 펀드의 운영보수보다 확실히 저렴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ETF가 무엇인지, 또 ETF투자에는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잘 투자하면 편리할 수 있지만, 레버리지ETF 같은 일부 ETF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투자에 항상 유의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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