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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ETF

SCHD 분석 & 장단점 : 주가상승 & 배당 모두 잡는 배당성장 ETF

by 유진리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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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가 상승과 배당성장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ETF인 SCHD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SCHD 소개
  2. 주가 분석
  3. 배당 분석 
  4. 장단점 정리
  5. 종합

 

1. SCHD 소개

SCHD의 정식 명칭은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로, Charles Schwab 자산 운용사에서 운용하는 배당성장 ETF입니다. 

출시일 : 2011년 10월 20일 

시가총액 : 약 320억 달러 (2022년 2월 5일 기준)

운용보수 : 0.06% 

보유 종목 개수 : 105개

주가 : $78.54 (2022년 2월 5일 기준)

운용사에서 밝히고 있는 운용 목적은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의 실적을 추종하는 것입니다. 주로 기술주가 집중되어 있는 나스닥과 비교해서 다우존스에는 제약, 소비재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종목

SCHD 펀드 포트폴리오 시가총액별 상위 보유종목들을 분석해보면

코카콜라(KO) 

머크(MRK)

버라이즌(VZ)

펩시(PEP)

암젠(AMGN)

IBM

화이자(PFE)등 주로 규모가 있고 기업 운영 역사가 긴 우량한 배당 및 배당성장주에 주로 투자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투자 종목들의 업종을 분석해보면 금융 21.47%, IT 21.38%, 필수소비재 14.26%, 건설주 13.78%, 헬스케어 12.76% 등 다양한 분야에 분산투자가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리츠로 대표되는 부동산주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SCHD의 경우 금융과 필수 소비재, 건설주의 포함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요즘과 같은 인플레이션시 위험도 분산에 용이하며 또한 IT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주가 상승기에 어느 정도의 준수한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도 있는 포트폴리오입니다. 

 

2. 주가 분석

주가흐름
SCHD 주가흐름

2011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 폭락장에서 30% 정도의 하락을 보여주었지만 그 후 8개월 만인 2020년 10월 전고점을 회복하고 현재는 코로나 직후 저점 대비 93% 상승한 78.54달러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주가는 208% 상승했고 지난 5년간은 79% 상승하였습니다. 

2015년 (-0.31%)과 2018년 (-5.56%)을 제외한 모든 년도에는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약 29.87%의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 ETF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주가 상승률은 약 15.96%입니다. 꾸준히 우수한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여기에 배당금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적립식으로 모으기 좋은 ETF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3. 배당분석

SCHD 5년간 배당률

SCHD가 인기가 많은 ETF인 이유 중의 하나는 준수한 배당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SCHD의 배당률은 약 2% 후반대에서 3% 초반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0년 초에는 주가 폭락으로 인한 일시적 배당률 상승으로 4.37%까지 배당률이 상승하였지만 이후 감소하여 현재는 약 2.86%의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1주당 분기 배당금 $0.62, 연간 $2.25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은 3,6,9,12월마다 지급되며 배당 성향은 47.59%로 건전한 수준입니다.

DIV1
SCHD 분기배당금 증가

또한 배당금의 액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1년에는 1주당 연간 $0.12이었던 배당금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1년에는 $2.25까지 상승했습니다. SCHD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대략 12%의 배당 성장률을 보여 주었고, 직전 분기에 비해 배당률이 다소 감소한 분기가 몇 번 있지만 전반적인 배당금은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당 성장이 예상됩니다.

 

4. 장단점 정리

장점 : 우선 운용보수가 0.06%의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여타 다른 액티브는 물론이고 패시브 펀드의 평균 운용보수 (0.18%)와 비교했을 때에도 0.06%의 운용보수는 매우 낮은 수준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투자를 해야 하는 SCHD와 같은 ETF의 주주에게 좋은 요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준수한 배당성향 및 적절한 종목 분산 역시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주가 성장 및 꾸준한 배당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주가 상승과 배당성장은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투자 시 배당성장으로 인해 배당수익률 역시 꾸준히 상승할 것입니다. 

또한 최대 하락폭이 30% 정도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다른 ETF보다 하락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하나의 장점입니다. 


단점 : QQQ나 SPY 등의 여타 지수 추종 ETF보다는 주가 상승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빠른 기간에 주가 상승을 바라시는 투자자분들에게는 SCHD의 단점이 될 수 도 있는 부분입니다.

 

5. 종합

일반적으로 ETF의 주가상승률과 배당률은 반비례합니다.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 SCHD는 준수한 배당률 및 배당금 성장, 그리고 역시 준수한 주가 상승률을 갖춘 좋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 설명했듯이 다른 나스닥이나 S&P 추종 ETF, 혹은 개별 성장주보다 주가 상승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금, 3%대라는 준수한 배당률, 하락장에서 비교적 높은 안정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SCHD를 장기간 적립식 투자하여 배당수익률을 높여가며 스노우 볼링을 하는 식의 투자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앞으로 꾸준히 SCHD를 매달 적립식으로 모아가며 배당금은 재투자하는 방식의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주가 상승률이 실망스러우신 분들은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성장주에 투자하고 일부는 SCHD에 투자하는 방식의 운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주가 상승과 배당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ETF인 SCHD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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